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

중국 송나라의 구영수가 이야기한, 글을 쓰기 위한 세가지 조건이다. 현대에 와서 블로그와 SNS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글로 표현할 있는 통로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나은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있을까? 포인트 글쓰기를 통해 쉽고 맛깔나는 글쓰기를 배워보자.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 씨에 따르면, 쓰고자 하는 내용의 포인트만 알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이른바 포인트 라이팅이라는 방법인데, 글을 쓰려는 대상에서 포인트를 잡고 P-O-I-N-T라는 순서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다. , P-포인트를 파악한다. 글을 쓰고자 하는 대상에서 발견한 특이한 , 주제를 가리키는 혹은 주제와 연결되는 모티브가 무엇인가, 새로운 , 관점 혹은 초점을 먼저 파악한다. O-글의 아웃라인을 짠다. I-배경 정보를 넣는다. N-뉴스, T-생각, 느낌, 의견을 글에 포함시킨다

 


글쓰기 연습

 

1. 요약하기


 글을 쓰려면 우선 요약을 해야 한다. ‘요약하기 줄거리 쓰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초석을 닦는 과정이다. 좋은 요약을 위해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최대한 원본과 차이 없이 서술해야 한다. 동시에 요약은 단순히 글을 압축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약은 나만의 언어로 재창조 있다.


글을 요약하는 것은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첫째는 필요한 정보를 글로부터 골라내는 , 둘째는 선택한 정보를 배열하기 , 쓰는 일이다. 좋은 요약을 위한 훈련으론 머릿속으로 정리한 정리한 내용을 입으로 말하며 요약하는 것과 원문을 계속 줄이고 줄여 결국 문장으로까지 줄이는 것 등이 있다.

 

2. 마구쓰기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마구쓰기 해보자. 무작정 머리 속에 생각나는 것들을 모두 적어보는 것이다. 이것은 전문작가가 되려는 사람들도 많이 하는 훈련이다. 마구쓰기를 하면 무의식에 잠겨있던 기억과 생각들이 전혀 예기치 못하게 튀어나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된다. 마구쓰기엔 가지 원칙이 있는데 무조건 단문으로 쓰고, 한번 시작하면 일정시간 동안 멈추지 말고 계속 쓰며, 맞춤법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주제를 정하고 쓰면 더욱 좋다.

 

3. 묘사의 단계적 연습


눈에 보이는 사물을 설명하는 것을 묘사라고 한다. 묘사 연습은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먼저 정물 묘사, 다음으로 풍경묘사, 대화 혹은 미디어 영상을 묘사해보도록 한다. 어떤 글이든 설명만 가득하면 재미가 없다. 설명한 내용에 의미를 부여해 독자들로 하여금 설명에서 재미를 발견할 있게 하라.

 

4. 글쓰기


유명 호러 작가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글은 자신에게 이야기 하듯”, 스토리텔링하는 기분으로 쓴다. 글을 쓸 땐 화제, 정보, 감동, 논란 범주로 나누어 쓰도록 하며, 모든 글에선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자. 대입 논술에서도 문장에서 심사위원을 사로잡지 못하면 글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첫 문장에 올인(All-in)하라.


글의 엔딩은 지금까지 글에 의미를 부여하고 포괄적으로 규정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반전을 통해 독자의 허를 찌르고, 이미 내용에 뜻을 더 멋지게 포장하는 것도 엔딩의 역할이다. 글의 핵심 키워드를 결말에 넣어주면 엔딩에서 글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쓰기의 법칙 

 

1. 중복 불가의 법칙

 

‘~ 남용하지 말라 - 중복하지 않기 위해 다른 단어를 찾고 문장을 바꾸는 과정에서 글쓰기가 향상된다.

 

접속사 ‘~, ~ 자주 쓰지 말라 - 속담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보고 뽕도 따고 바뀌어도 내용 이해에 전혀 손색이 없다. ‘ 적절히 사용하되 남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의존명사인 마찬가지로, ‘ 같은 대상이나 종류가 있을 사용된다. 그러므로 필요한 단어이기는 하나 단락에 두번 이상 들어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주어를 반복해서 쓰지 말라 - 주어가 문장에 한번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한다. 주어가 빠져도 문장이 이상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살펴보도록 한다.

 

단어와 문장의 중복을 피하라 - 단어나 문장의 중복은 글을 지루하게 한다. 비슷한 단어나 문장 역시 중복에 해당하므로 최대한 줄이도록 하라.

 

똑같은 어미는 변화를 주라 - 표현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글을 맛깔스럽게 만들 있다. 예를 들면,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옮길 때에는 ‘~라고 말했다 어미가 많이 나오는데 두 번 이상 나오면 중복에 해당한다. 이럴 경우 말을 전했다/말문을 열었다/입을 뗐다/설명했다/부연했다/더했다 다양한 동사를 바꾸어 쓰면 읽는 사람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2. 금지의 법칙

 

과잉 수식과 수사를 금지한다 - 문장에 두 개 이상의 수식어는 넣지 않는다. 특히 과도한 수사법 사용은 짙은 화장처럼 오히려 어색하게 만들 뿐이다.

 

문장에 이중 주어 사용을 금한다 - 문장에 개의 주어쓰기를 습관화하자. 문장에 두 개 주어는 어법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읽는 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자신 없는 표현을 줄여라 - ‘~ 한다’ ‘~ 같다 가능한 글에 쓰지 말아야 표현들이다.

 

생뚱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지 말라 - 독자를 배려해서 글을 쓰도록 한다. 읽는 이가 알지 못할 것같은 내용이나 단어는 친절히 설명을 덧붙인다.

 

3. 축약의 법칙

 

불필요한 말을 없애라. 대표적인 불필요한 표현들은 한자투의 표현, 필요없는 비교, 과잉감정 등이다. 또한 조사를 줄이면 문장이 산뜻해지며, 영어와 달리 우리말은 단수, 복수를 민감하게 구분하지 않으므로 ‘~같은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4. 단문 쓰기의 법칙

 

문장의 허리를 끊어라 - 글을 다이어트하듯 줄일 있는 데까지 줄여라. 썼는지보다는 축약했는지 더 중요하다. 축약의 첫번째 방법은 문장을 끊어 단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단문으로 글을 부드럽게 잇기 위해서는 적절한 접속사를 활용해야 한다.

 

실전 글쓰기

 

좋은 글은 글을 읽는 독자에 맞춰 글이다. 어린아이에게 쓴다면 쉽게 설명하듯 쓰고, 어른에게 쓴다면 예의를 갖춰 써야 한다. 업무용 글쓰기는 읽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상대 입장에 서서 상대의 마음을 읽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서평을 쓴다면 먼저 책의 컨셉이나 용어부터 파악하고 독자가 공감할 있는 내용 위주로 쓴다. 문체부터 등장인물, 표지나 띠지, 서문도 서평의 소재가 있다. 흥미로운 단어선택으로 핵심을 표현하고, 속에 뉴스나 정보거리가 있는지 찾는 것도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한 팁이 될 수 있다.


TV 리뷰를 쓴다면 자신이 프로그램의 성격과 글의 성격을 일치시키는데 가령 드라마 리뷰라면 드라마틱하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라면 웃기게, 시사 프로그램이라면 정확하게 쓰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라이팅엔 기획목적(why), 현황분석(analysis), 핵심내용(message), 전략방법(how), 기대효과(effect) 다섯가지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참고자료>

http://www.boo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4

http://nterway.co.kr/magazine/book_view.asp?idx=178&page=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한국 사회에선 한 조직 내에서의 연애가 금기시 되는 경향이 짙다. 특히 같은 과 커플이나 같은 회사 동료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종의 야릇한 감정은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또는 신경 쓰이게만들기 일쑤다. 실제 직장 상사들이 이른바 '사내 커플'을 반대하는 이유는 사귀다 이별했을 때 닥칠 업무 지장 및 이직,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이 다른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어수선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한줌의 내규나 통제로 막을 수 있을 리 만무하다. 하물며 목숨이라도 내놓으라면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선 더더욱 그러할 터. '몰래한 사랑'은 조직에도 피해를 주지 않을뿐더러 몰래하기 때문에 더 애틋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은 그 방법론에 관한 의견이다.

휴대폰과 메신저에 흔적을 남기지 마라

휴대폰과 메신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말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여기서 ''이란 음성이 아닌 문자다. 음성은 녹음하지 않는 이상 내뱉는 순간 사라지지만 문자는 지우지 않으면 거기 그대로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그것을 연인끼리 보는 건 물론 아무 상관 없다. 문제는 사내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았을 때 생긴다. 오글거리고 끈적대는 그 수많은 사랑 멘트들은 사후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될 것이다. 때문에 둘이 주고 받은 문자는 어디 백업을 시켜 두거나 그 때 그 때 지우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어서 동료 중 누가 "내 폰 밧데리가 다 돼서 그런데 문자 한 통만 보내자"며 당신 폰을 조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사무실에서 리드미컬하게 둘이서 메신저 타자를 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내 사람들은 좀비가 아니다. 둘은 아무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도 문득 당신의 자리로 말을 걸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다. 그 때 채 열기가 식지 않은 사내 연인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신저 창이라도 떠 있으면 적잖이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모든 여()직원을 연인처럼

차별이 전제되는 편애는 사내 커플간 발생시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사내 연애 중인 사람들은 되도록 모든 직원과 상사에게 똑같이 친절할 필요가 있다. 말 그대로 남녀노소를 불문, 똑같은 애정과 미소로 배려하라. 물론 자연스럽게. 이 상황의 핵심은 당신의 연인과 타인에 대한 감정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공식화하기 위한 것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회사에선 연인 보기를 돌같이 해라.

회사 근처에선 데이트 금지 

회사 근방은 지뢰밭과 같다. 둘을 바라보는 시선의 지뢰밭이요, 둘을 바라본 뒤 오가는 말()들의 지뢰밭인 것이다. 때문에 출퇴근을(우연이라도)함께 한다거나 점심을 단 둘이 먹는다는 것은 일종의 자살 행위, 그야말로 '간 큰' 행동이 된다. 사실 이는 회사 근처에서 더 조심하라는 얘기지, 회사 근처가 아니면 괜찮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고자 하는 곳은 많은 타인들도 알고 있고 또 가려 하는 곳일 확률이 높다. 가령 주말에 춘천에 가서 배라도 타려 치면 승객들 중 사무실 동료나 상사가 섞여 있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 것이다. 무슨 공인이나 스타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경계하며 살아야 할 필요가 있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는 기본적으로 더불어 사는 곳이고, 특정 사회 속 조직엔 그곳만의 정서와 룰이 있기 마련이다. 사내커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대하는 곳에서 굳이 사내 연애를, 그것도 남들 눈치 안보고 하겠다면 둘 중 한 명은 퇴사를 각오해야 할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사랑도 마음대로 못하는 조금 슬픈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호칭은 그대로

쉽진 않겠지만 회사에선 '~'라는 호칭과 더불어 서로 높임말을 써라. 자신도 모르게 '자기' 내지는 '오빠' 같은 호칭이 튀어나오거나, 무턱대고 데이트 때처럼 반말을 하는 순간 회사는 둘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게 됨을 명심하자. 사내에서 애인을 부르거나 애인과 대화를 하게 될 땐 한 박자 쉬고 대처하자. 언제나 가슴(감정)은 뇌(이성)보다 앞서는 법. 조직의 이성으로 조율하지 않으면 사적인 감정은 언제, 어디서 들통날지 모른다.

커플 관련 품목은 조심

당연한 얘기지만 타 직원들의 레이더에 가장 쉽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착되기 마련인 커플 품목은 자제하자. 대표 품목인 커플링은 물론 사복을 입는 회사에선 커플티도 감시(?) 대상일 수 있다. 색깔이나 디자인만 다른 같은 브랜드 품목 역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충분한 심증을 가진 타인들의 눈에 그것들은 둘이 사내 커플임을 밝혀줄 결정적 물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떨어져 앉아라

님을 곁에 더 가까이 두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회사에서라고 예외일 리 없다. 물론 그런 감정에 못 이겨 회의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바늘 쫓는 실처럼 행동하면 곤란하다. 공식 석상에선 되도록 연인과 떨어져 앉아라. 멀리서 바라만 보는 애타는 마음은 퇴근 후, 주말에 실컷 보상 받을 테니 회사에선 물리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서로간에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연인 사이를 들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말이다.

연인의 험담에 발끈 말 것

조직에선 으레 뒷담화가 잦은 법이다. 가뜩이나 피곤한 직장 생활 더 피로하게 만들어 주시는 상사부터 눈에 가시 같은 동료 직원까지, '씹을 거리'는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타깃이 당신의 연인이 되었을 땐? 이럴 땐(마음은 아파도)그저 모른 척 연인의 뒷담화에 맞장구를 치거나 슬쩍 좀 더 보태는 식으로 대화에 적극 가담해주는 것이 좋다. 행여나 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떨어뜨린다거나, "누가 그런 소릴 해!"라며 발끈 할 시엔 눈치 빠르고 남 이야기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둘 사이를 털어놓는 셈이니 주의하도록. 만사는 냉정하게 대처하는 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커플 인정! 오픈 연애

"
우리가 왜 남 눈치를 봐야 돼?"라고 생각하는 커플은 차라리 공개 연애를 해라. , 연인 사이인 둘 때문에 다른 직원들(특히 싱글들, 중에서도 노총각과 노처녀들)이 위화감을 느끼거나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선 곤란할 것이다. 만일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면 당신의 상사가 둘 사이를 이유로 '면담'을 청하게 될 것이고, 둘은 사내에서 조금씩 고립돼 갈 확률이 높다. 오픈 해서 사내 커플로 지내기 위해선 그러기 전보다 훨씬 철저한 자기 관리, 공사 구분이 요구되므로 둘 사이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키스라는 단어는 독일어 쿠스얀(kussjan)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입맞춤할 때 나는 소리를 그대로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들은 평생 동안 평균 336시간 즉, 인생의 2주 정도를 키스하는 데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스를 제일 많이 하는 나라는 프랑스로 알려져 있는데 평생 프랑스 남자가 먹는 립스틱의 양은 2.5개인 반면 프랑스 여자가 먹는 립스틱의 양은 2개라고 한다.


키스=생존 욕구?!


키스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엄마의 젖을 빠는 경험에서부터 시작된다. 엄마의 젖을 빠는 행위를 통해 아기는 친밀감을 경험하게 되고, 연인들은 그 친밀감을 느끼기 위해 키스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아기가 젖을 빨기 위해선 고개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여 엄마의 젖에 다가가야 하는데 이러한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키스하는 자세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어릴때 머리를 비스듬히 기울여 엄마의 젖을 먹는 행동을 통해 느꼈던 행복과 은혜, 사랑의 감정을 키스를 통해 다시금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로 보는 것이다. 혹자는키스는 붉은 색을 탐지하는 능력과 관련이 깊다고도 말한다. 인류의 조상에겐 숲 속에서 잘 익은 과일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 붉은 색 과일을 선호하던 습관이 남아 이성의 입술에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고보면 키스는 우리의 기본적인 생존 욕구와 깊이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키스 공포증


사랑의 감정에서 비롯되는 키스는 우리 몸에 강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열정적인 키스를 하는 동안 혈관은 팽창하고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도 평소보다 더 많아진다. 호흡은 가빠지고, 볼은 뜨겁게 달아오른다. 동공도 확장되는데,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것은 동공의 확장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더욱이 키스하는 동안 우리의 뇌, , 얼굴 근육, 입술, 피부 세포에선 끊임없이 신경 자극이 일어나 수많은 호르몬과 신경 전달물질을 분비하도록 촉진한다. 그러다보니 사랑에서 시작되는 정열적인 키스는 황홀감과 자연스러운 환각 상태를 유도하게 된다. 이는 키스로 인해 엔도르핀의 분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며 키스를 통해 느끼는 황홀감은 코카인보다 강하다고 한다. 세상에는 키스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키스 공포증(philematophobia)도 있다고 한다. 이는 타인이 자신에게 키스를 시도하면 완전히 공포에 질리게 되는 것으로, 주로 박테리아에 대한 불암감 때문이며 혹은 자신의 혀를 누가 물어 뜯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란 설도 있다. 우리가 키스할 때 서로 주고 받는 박테리아의 양은 대략 278개 군락 정도이지만, 이 중 95%는 몸에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 것들이다.


키스는 서양식 애정 표현


 키스를 처음 역사적으로 정리한 사람은 20세기 자연주의 역사학자인 어니스트 크로울리(Ernest Crawley). 그는키스는 문명화된 사회에서 애정, 사랑(섹슈얼한 사랑, 부모의 사랑, 우정 모두를 통틀어)을 표현하는데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라고 정의했다. 크로울리에 따르면 키스는 매우 촉감적이고 특별한 형태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덜 문명화된 종족들 가운데서 키스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고대 이집트 문헌에는 키스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 초기 그리스와 아시리아, 인도는 매우 오래된 키스 문화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세기 인류학자인 시저 롬브로소(Cesare Lombroso)에 따르면, 연인들이 나누는 키스는 어머니들이 아이에게 해주던 키스가 진화된 형태이며, 크로울리는 이러한 롬브로소의 정의를 일본의 예를 들어 지지한다. 20세기 이전까지 일본인들은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에게 해주는 키스 외에 다른 종류의 키스를 잘 몰랐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같이 덜 문명화된 지역에서 키스는 매우 희박한 표현들 중 하나였던 반면, 비슷한 시기 그리스와 로마에서 키스는 부모와 자녀간, 연인간, 부부간에서 폭넓게 행해졌다. 키스는 주로 동양보다는 서양에서 발달되어온 애정표현인 것이다.


부위별 키스의 종류


아이 키스(eye kiss)

눈에 하는 키스는 부드럽고 낭만적이다.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에선 주인공 프레드릭이 연인의 눈에 키스하는 장면이 나온다. 입술에 키스를 하다 눈을 떠 상대의 감긴 눈을 바라보고 부드럽게 양쪽 눈에 키스해 주는 것이다.


이어 키스(ear kiss)

귀에 키스 할 때는 입술의 촉감뿐 아니라 숨소리나 속삭이는 소리 등 청각적인 자극도 줄 수 있어 상대방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 귓바퀴를 입술로 부드럽게 빨거나 살짝 깨물어보고, 입술과 이로 잡아당기듯 귓속에 혀를 넣어 귓가와 귓구멍을 가볍게 핥아 준다. 평소 자극이 없던 귀에 받는 자극은 상대를 흥분시킬 것이고 이때 작은 숨소리나 속삭임을 곁들여 준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노즈 키스(nose kiss)

코에 하는 키스는 귀엽고 사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지만 코는 성적으로 민감한 부위 중 하나다. 코끝에만 살짝 해줄 수도 있고 상대방의 눈 사이에서부터 코끝까지 키스 하며 천천히 내려올 수도 있다. 코에 하는 키스는 입술 키스 중간중간에 양념처럼 곁들여주면 좋다.


넥 키스(neck kiss)

서양문화에서 목에 하는 키스는 성적인 의미를 지닌다. 여성 남성 할 것 없이 가장 민감한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목으로, 목에 부드럽게 입술을 대 키스하는 것은 매우 감미롭고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입술에 키스한 뒤 머리를 숙이면 쇄골이 모이는 목 중앙 아래 움푹한 부분에 닿는다. 그곳에 살며시 키스하고 부드럽게 혀로 핥아준다. 귀 뒤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부분도 예민한 부분 중 하나다. 그곳도 혀로 핥아주고 키스해보자.


행위별 키스의 종류


바이팅 키스(biting kiss)

깨무는 키스는 흔하진 않지만 매우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즐거운 동시에 진지하다. 우선 앞니로 상대의 아랫입술을 살며시 물어 약간 앞으로 당긴다. 그리고 물었던 것을 놓아 상대가 빠져나가도록 한 뒤 재빨리 다시 한번 더 물어준다. 이는 숱한 로맨틱 영화들에서도 자주 나오는 장면으로, 깨무는 키스는 다음날에도 생각이 날 만큼 인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드 키스(bird kiss)

연인들이 헤어지기 전 하는 키스로 새 부리처럼 살짝 갖다 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잠들기 전 굿나잇 키스 혹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 입을 맞춰 애정을 표현하는 가벼운 인사법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크로스 키스(cross kiss)

입술을 다문 채 서로 얼굴을 비스듬히 교차시켜 하는 것으로, 버드 키스보다 좀 더 깊은 키스이지만 역시 본격적인키스는 아니다. 우아하고 소프트한 느낌을 주며 크로스 키스가 조금 더 깊어지면 상대의 입술을 부드럽게 누르면서 가볍게 빨아들이는레드 크로스 키스가 된다. 레드 크로스 키스는 상대방의 입술을 맛본다는 느낌으로 하는 게 좋다. 레드 크로스 키스는 자연스럽게 딥키스로 넘어가게 된다.


햄버거 키스(hamburger kiss)

햄버거 키스는 남성이 여성에게 많이 하는 키스로, 입술을 열고 상대의 위 아래 입술을 끼워 물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슬라이딩 키스(sliding kiss)

슬라이딩 키스는 혀를 사용하지 않고 입술로만 상대 입술을 밀착해 누르면서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키스다. 순애도가 높은 키스로 불리며, 머리를 흔드는 감각을 입술로만 전달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키스이기도 하다.


인사이드 키스(inside kiss)

인사이드 키스는 슬라이딩 키스의 다음 단계로 볼 수 있다. 슬라이드 키스로 서로의 입술을 빨아들이다 숨이 가빠지면서 서서히 서로의 입술이 열리게 되고, 상대의 입술과 혀를 받아들이게 되는 키스이다. 숨을 쉬기 위해 입을 열면 저절로 상대의 혀가 내 입 속에 들어오게 되는 것으로, 매우 섹시한 키스다.


레슬러 키스(wrestler kiss)

서로의 혀가 레슬링 하듯 엎치락뒤치락하기 때문에 레슬러 키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입술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의 혀로만 교감하며, 혀로 대화하듯 키스하는 것이다. 혀를 통해 느껴지는 감촉이 전신을 짜릿하게 만든다. 영화 팬들에겐 건축학개론에서 접한 납뜩이의 행위 묘사로 더 익숙할 키스다.


텅 트레이닝 키스(tongue training kiss)

상대 입술을 하나하나 벗겨낸다는 느낌으로 키스하다 혀의 접촉이 시작되면 혀를 상하좌우로 얽으면서 서로의 혀를 빨아 들이거나 밀고 당기는 키스로, 입의 위아래 점막이 자극되어 흥분이 고조된다. 타액의 교환도 이루어지며 깊은 포옹과 함께 본격적인 섹스를 암시한다.


프렌치 키스(french kiss)

오래 전 맥 라이언이 주연한 영화제목으로 더 알려진 키스. 낭만적인 프랑스사람들이 즐겨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정작 프랑스에서는 미국사람들이 하는 키스라고 해서아메리칸 키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프렌치 키스는 입술을 벌린 채 혀로만 장난치듯 자유롭게 움직이며 하는 키스다. 키스를 하는 동안 손으로 상대 볼을 감싸거나 몸을 강하게 끌어당겨 껴안으면 더욱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이팅 키스(eating kiss)

주로 여성이 남성에게 하는 키스로, 키스 도중 남성의 혀를 가볍게 깨물고 당기는 키스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