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강추 북릿 목록

HOT 북릿/Update 북릿 2012.06.27 10:00 posted by booklet



오늘 새로 업데이트된 북릿 중 '강추'하는 북릿들입니다.


물론 이 목록에 빠졌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북릿은 모두 재밌고, 유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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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강추 북릿 목록

HOT 북릿/Update 북릿 2012.06.26 13:28 posted by booklet



오늘 새로 업데이트된 북릿 중 '강추'하는 북릿들입니다.


물론 이 목록에 빠졌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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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법률상식] 어디까지가 가정폭력인가





2.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습관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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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말에 ‘말은 모든 악의 근원’ 이라는 금언이 있다. 사람의 모든 나쁜 일과 재앙은 말에서 오기 때문이다. 물론 말만 잘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좋은 말도 있다. 하지만 이 말은 달리 보면 말을 못하면 천냥 빚을 갚을 수 없다는 뜻도 된다. 누군가에겐 절대로 갚을 수 없는 빚을 다른 누군가가 말로서 갚게 되면 그런 차이점은 온전히 대화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도대체 대화란 것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까?

 

왜 사람은 적을 만드는가?

 

사람은 모든 생물체 가운데 유일하게 복잡하고 추상적인 메시지를 소리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지구상에 알려진 생물 가운데엔 인간보다 더 깊은 생각을 하는 종류가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그런 생물들 중 인간처럼 복잡한 소리, 대화로 메시지를 교류하는 종은 없다. 고상한 철학부터 저차원적 욕설과 협박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다양하고 복잡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아마도 모든 원인은 여기에 있는지 모른다.


그저 간단한 메시지만 전달하는 데는 대화가 필요없다. 울음소리나 웅얼거림으로도 충분하다. 개와 고양이는 물론 가장 IQ가 높다는 돌고래도 그저 울음소리같은 음파로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며 산다. 그들은 누군가를 속이지도 않고 위선을 부리지도 않은 채 그저 본능대로 산다. 오로지 대화를 할 수 있는 인간만이 거짓과 위선, 허영을 잔뜩 부리며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기쁘게 해준다.


여기서 하나의 위대한 사실이 탄생한다. 사람은 오로지 대화만으로 친구를 만들 수도 있고, 애인을 만들 수도 있으며 적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대화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같은 사람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적이 될 수도 있다. 이렇다보니 대화는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한 기술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대화지만, 누구나 능숙하게 구사할 수 없는 것이 또 대화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대화술과 처세술 관련 책들은 이런 사실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 우리는 대화로 친구를 만들지 못하는 반면, 잠시의 방심 섞인 대화로 적만 잔뜩 만들고 만다. 일단 생긴 적은 다시 친구로 돌아서기 힘들다. 때문에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 방식은 일상의 습관으로 굳어져야 한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습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말을 줄이자

 

과한 것보다는 모자란 것이 좋다는 경구가 있다. 지나친 말은 실수할 확률을 증가시킨다. 말실수는 한번 하면 엎질러진 물처럼 주워담기 어렵다. 다른 사람에 대한 잘못된 말은 그 사람을 적으로 만든다. 뒤에서 험담을 했거나 앞에서 지나친 모욕감을 주었다면 그 사람은 적이 될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세상사 이치는 모두 비슷하다. 무술에 있어 상대에게 허점을 가장 적게 보이는 방법은 최대한 몸을 낮추고 동작을 적게 하는 것이다. 노래를 부르는데 이른바 삑사리를 가장 적게 내는 방법은 음역차가 가장 적은 노래를 골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화로 인한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대화에서 나올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말을 줄이면 당연히 자세를 낮춘 몸처럼 실수도 나오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혹은 처세술에 따라서 대화 방법은 다양하다. 필자처럼 과묵하고 신중하면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반면, 과감하고 쾌활한 대화가 친구를 늘리고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지름길이라 말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정답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남이 어떤 말을 했느냐가 아닌, 그 말이 내 성격과 내가 처한 상황에 맞느냐 아니냐다.


모든 것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를 말하기에 앞서 좋은 대화란 어떤 것이냐를 생각해보자. 좋은 대화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면 사람 사이 대화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 그런 뜻에서 이 첫 번째 항목은 단순히 말을 줄이라는 의미를 넘어, 스스로에게 그 대화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것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닌 진정한 달을 보는 첫번째 방법이다.

 

진심을 담아 대화하자

 

사람은 누구나 안전한 위치를 원한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도 나는 상처받거나 미움받고 싶지 않다. 대화술이란 건 대체로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자기 진심은 최대한 숨기면서 현란한 화술로 남의 진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상대의 포장과 가식은 벗기면서 내 안의 가식은 그대로 유지한다면 주도권은 온전히 나에게 있다. 그러니까 대화에 있어서도 이런 방법을 쓴다면 적을 만들지 않을 수 있다. 아니, 적을 만들더라도 그 적이 나에게 손해를 입힐 순 없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적을 만들지 않는 대신 진정한 친구도 만들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모든 사람을 그저 밀고 당기는 기술의 대상으로만 여기면 진심을 내보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시중에 나온 많은 처세술 책에 담긴 대화술은 그저 기술일 뿐이다. 그 안에는 깊은 통찰이 결여되어 있다. 진정으로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사람이다.


한국의 구한말에 해당하는 일본 막부말기 역사에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일본 전체가 존왕양이(천황을 받들고 서양인을 몰아내자)를 주장하는 사람과 좌막개국(막부를 지키고 나라를 개방하자)는 주장으로 갈려 싸우던 시절이었다. 학문을 익혀 이론으로만 싸우던 한국과 달리 무사문화의 일본은 주장이 다르면 서로 칼을 들고 베어죽였다. 따라서 두 진영은 수시로 서로를 칼로 죽이려 했다. 유신지사와 신선조라는 양쪽 무사집단의 싸움은 잔인한 살육을 동반했지만 따지고 보면 개인적 원한이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두고 부딪친 이데올로기의 충돌 때문이었다.


이때 좌막개국을 주장한 막부 측의 유명한 관리 가운데 한 명을 죽이겠다고 밤중에 칼을 들고 찾아간 무사가 있었다. 다짜고짜 베려고 하는 무사에게 관리는 단호히 말했다. 일단 자기 이야기를 듣고 죽이려면 언제든 죽이라고 말이다. 무사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셈 치고 관리의 말을 들었다. 밤새 진지한 대화가 오간 끝에 무사는 관리의 주장에 감화되어 그냥 돌아갔다고 한다.


이때 그 무사와 관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 다만 대략 어떤 내용이 오갔을 지는 짐작이 간다. 관리는 자기가 품고 있던 신념을 진심으로 호소했을 것이고 무사는 결국 관리 역시 나라를 위하고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만일 관리가 그저 대화술에만 의존해 얄팍한 말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진심을 보이지 않은 대화는 결국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을 것이다. 이렇듯 진심이 담긴 대화는 적을 만들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적의 마음을 돌려놓기도 한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습관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안전함을 원하는 처세술로 변질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글자 그대로 말을 줄이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필요없는 가식적 말을 줄이고 진심이 담긴 말만을 하는 것이 진정으로 좋은 대화습관이 될 것이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 어떤 기술을 넘어 이런 본질에 있다는 걸 기억하자.

 

함부로 단정짓지 말자

 

합리적인 대화를 가장 방해하는 사고방식이 무엇일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상대를 얕잡아보는 것이다. 가령 어차피 저 사람은 저 정도 밖에 안돼혹은 저 사람에게 더 바랄 게 뭐 있겠어식의 생각은 아주 위험하다. 대화라는 것은 끝까지 들어보고 상대 의사를 완전히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상대의 말이 중언부언하거나 횡설수설 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어떤 말이라도 일단 진지하게 끝까지 들어주어야 한다. 그것이 대화를 풀어가는 올바른 습관이다.


다른 나라 언어도 그렇지만 한국말은 그 어순상 결정적인 의미를 규정하는 말이 가장 뒤에 온다. ‘이것은 책입니다’라는 말을 한다고 치자. ‘이것은’을 거쳐 ‘책’ 이라는 말까지는 공통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 뒤에 당연히 ‘~입니다’ 란 말이 올 거라 단정할 수는 없다. 갑자기 ‘~이 아닙니다’ 라는 말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말뜻이 정반대로 형성된다. 굳이 이렇게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아도 된다. 흔히 우리가 쓰는 '~인 것 같네요' 라든가 '~가 아닐까요?'의 경우는 단정형으로 끝나는 문장과 그 의미가 다르다.


대화를 하면서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중간에서 그 의미를 단정해 버리는 건 매우 위험하다. 그런 방식으로 상대와 대화하게 되면 거부감을 주게 되며 상대는 무시당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 오해가 쌓이면 상대는 더이상 나와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적이 되는 것이다.

 

상대와의 대화에 집중하자

 

어떤 방법을 가르치는 덴 공격적인 접근법과 방어적인 접근법이 있다. 대화에 있어 공격적으로 접근한다는 건 말로서 누군가를 설득한다든가, 감동시키는 방법을 뜻한다. 비장한 목소리로 감정을 잔뜩 넣어 말하는 웅변은 여러 사람에게 자기 생각을 강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공격적인 대화의 한가지 수단이 될 수 있다. 소박한 예를 들자면 핸드폰가게에서 고객에게 고가 스마트폰을 팔기 위해 던지는 대화, 보험판매원이 고객유치를 위해서 구사하는 대화술은 아주 공격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의 대화술은 매우 까다롭고도 어렵다. 상대를 내 뜻에 따라오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으려는 상대를 대화로 움직이게 만드는 일은 절대로 쉽다고 말할 수 없다.


반면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습관'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접근법이다. 특별히 상대에게 능동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최대한 막을 수 있는 정도면 족하다. 대화를 통해 나란 사람을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다. 꼭 친구로 만들 필요는 없다. 적으로 만들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어려운 일은 아니다.


상대가 말할 때 자연스럽게 집중하자. 될 수 있는 대로 시선을 맞춰 상대의 눈을 바라본다. 간간이 진의를 다시 물어보거나 적당한 반문을 통해 이야기의 핵심을 이끌어내는 것도 좋다. 그렇게 하면 상대는 내가 보이는 집중과 주목을 느낄 수 있다.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어떤 사람이라도 좋은 느낌으로 당신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대화 도중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은 물론 귀기울여 듣는 예의를 잊어선 안된다. 이것은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당신과 대화하면서 다른 곳을 계속 본다든가, 혼자 생각에 잠긴 상대를 만나면 어떻겠는가? 이런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상대를 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극단적인 대화는 피하자

 

대화하면서 싸우기 딱 좋은 주제가 무엇일까? 우선 종교 이야기가 있다. 신앙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평소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발끈할 수 있다. 자기가 믿는 신을 부정하는 사람 앞에서도 웃으며 관용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가장 짧은 시간 동안 대화로 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꼽아보면 단연 종교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역사상 종교 문제로 숱한 전쟁이 벌어졌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두 번째로 싸우고 싶거나 상대방과 사이를 그르치고 싶을 때 굳이 꺼내기 좋은 화제로 정치 이야기가 있다. 이 화제는 서로 지향하는 정치성과 이데올로기가 완전히 일치한다면 대화만으로 굳센 정치적 동지이자 친구가 될 수도 있는 화제다. 하지만 만약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면? 백분토론 보다 더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면서 당신은 훌륭한 정적을 만들 수 있다.


세 번째로 남녀의 성별 논란이 있다. 남자는 여자를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계속 탄압해왔고, 차별해 왔다. 이제야말로 여성이 해방되어야 한다고 치열하게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여자가 있다면 아주 쉽게 남자의 반감을 살 수 있다(군대 이야기를 꺼낸다면 더 심한 반감을 사는 것도 어렵지 않다). 반대로 여자는 속도 좁고 비겁하며 불평만 많다고 한번 매도해보면 처음 보는 여자에게 강렬한 증오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세 가지 화제에 수반되는 공통점이 무엇일까? 극단적인 의견이 나오기 쉽다는 것이다. 종교는 본래 배타적인 요소가 많다. 정치는 상반된 이익집단의 사상이 극단적으로 충돌하고 조정되는 과정이다. 성별에 따른 논란은 정답이 나올 수가 없는 문제다. 그러니까 이런 극단적인 주제를 꺼내면서 동시에 대화에서 온화하지 못한 의견을 내놓는다면 적을 만들기 딱 좋다. 그러니까 극단적 의견 제시는 가급적 피하자.

 

항상 상대를 배려하라

 

요즘 교육은 점점 자아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집단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의견을 똑바로 내놓는 것이 좋다고 배운다. 이게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반작용으로 점점 상대에 대한 배려가 사라지고 있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의 대부분은 의외로 쉽게 방지할 수 있다. 역지사지라는 말대로 나와 상대의 입장을 뒤집어보면 된다. 내가 상대방이라면 어떤 식으로 말하면 불쾌할 지를 생각해보자. 그럼 내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나 행동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그러니까 상대를 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거꾸로 유추해보자. 남이 어떤 말을 하면 내가 심한 불쾌감과 함께 그 사람의 적이 될까 하는 점을 말이다.


이처럼, 대화할 때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의 시발점은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심신에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해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쾌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그런 화제를 배제하자.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함부로 ‘살 좀 빼라고 이야기하거나,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는 사람 앞에서 굳이 명문대 출신의 공부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명절에 어른들이 노총각/처녀에게 너는 왜 결혼하지 않니라고 말하는 것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이야기들 역시 배려가 부족한 대화다. 내가 느닷없이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상처 입는다면? 상대도 마찬가지로 상처 입는다. 그리고 그 상처를 되갚아 주기 위해, 서로 듣기 싫은 이야기를 계속 던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굳이 상처를 재생산하는, 악순환이다.

 

일부러 적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잘못된 평소 대화습관으로 인해 적이 생기는 것은 정말 속상한 일이다. 사실 우리는 남을 잘되게 하기는 어려워도 안되게 만들기는 쉽다. 당신의 적은 어떤 기회든지 당신의 앞길을 막거나, 당신이 하는 일을 그르치도록 훼방 놓을 수 있다. 굳이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기왕 한 번 사는 인생 굳이 적을 만들고 미워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을 적으로 삼는 것보다는, 대화를 통해 적이 아닌 친구를 만들고 연인을 만들고 동지를 만드는 것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삶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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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건망증의 주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한다. 또한 불안, 초조, 우울 등 심리적 요인과 알코올, 약물 등에 의한 뇌기능 장애에 의해서도 건망증이 생길 수 있다. 건망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빨래, 청소, 설거지, 육아 등 가사노동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망증을 이기는 8가지 습관

멀티태스킹을 줄여라
바야흐로 멀티태스킹 시대. 그러나 한 가지 일만 잘해서는 먹고 살기 힘든 이 팍팍한 사회적 요구가 건망증을 유발한다는 건 다소 얄궂은 진실이다. 멀티태스킹이 건망증을 부르는 이유는 한꺼번에 여러 일을 처리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건망증이 없던 사람도 중요한 것을 빠뜨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냉담하다. 여전히 우리 사회 혹은 우리 회사는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건망증은 하나의 운명이 돼버린 것이다.


좌절금지
그래도 좌절하지 말자. 멀티태스킹 하다 자주 무언가를 잊어버리더라도 좌절하면 지는 거다. 거기서 멍 때리고주저 앉아버리면 실제 건망증 환자가 될 수 있으니, 마음을 편히 갖고 여유를 되찾아 일을 풀어나가야겠다.

우선순위를 매긴다
그래서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면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는 습관이 들어 설사 어떤 일을 잊어버리더라도 큰 실수로 이어지는 일은 막을 수 있다.


뇌와 손을 자주 놀려라

건망증이 점점 심해진다는 건 뇌가 굳어져가고 있다는 얘기다. 그럴수록 뇌를 자주 놀려 줘야 한다. 세간에선 뜨개질이나 퍼즐, 암산 같은 방법을 권하고 있는데 단, 모든 것은 꾸준히 할 때 비로소 그 효과를 발휘하는 법이다.


, 담배를 자제하자
흔히 백해무익이라는 술, 담배는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과하게 하면 뇌에 치명적일 수 있는 음주, 흡연은 건망증 기가 보이는 사람은 웬만하면 줄이거나 끊는 게 현명한 일이겠다.


즐거운 일을 떠올려라
매사에 너무 긍정적인 자세로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도 문제지만 매사에 너무 부정적인 자세도 건망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알려진 바로는 과거 나쁜 기억을 자주 떠올리면 뇌의 망각 기능이 보다 활발히 작동한다고 하는데, 반대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연상기법을 활용한다
연상 기법도 건망증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령 영어단어나 전화번호를 외울 때 그와 비슷한 사물 등을 떠올리면 효과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실제의’ ‘사실상이라는 뜻의 Actual! 추월을 해서 실제로 사고 날 뻔 했다, ‘청년기’ ‘사춘기란 뜻의 Adolescence애들 레슨은 사춘기 전에 시켜야 돼로 외우는 식이다. 전화번호의 경우엔 병원은 ‘8275(빨리 치료)’, 헬스클럽은 ‘9696(근육 근육)’ 정도가 될 수 있겠다.

건망증에 좋은 음식
모든 증상엔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시켜 주는 음식이 있기 마련. 건망증의 경우엔 기억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호두, 검은콩, 블루베리 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균형 잡힌 식단이라는 추상적 상식 역시 건망증을 없애는데 구체적 요법이 되어 줄 것이다.

건망증 자가 진단법


아래 15가지 질문 중 6개 이상에 해당하면 기억력 장애 수준이므로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오늘이 며칠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이전에 두었던 물건을 찾지 못한다.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약속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가지러 갔다 그냥 온다.

물건이나 사람 이름을 못 대 머뭇거린다.

대화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계속 묻는다.

길을 잃거나 헤매는 경우가 잦다.

예전에 비해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성격이 변했다.

잘 다루던 기구(기계) 사용이 서툴러졌다.

집안 정리 정돈을 잘 못한다.

상황에 맞는 옷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

대중교통으로 혼자 목적지에 가기 힘이 든다.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 한다.


건망증 한 방에 날리는 6가지 방법


독서
경희대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 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간에서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둑이나 고스톱은 치매 예방효과가 거의 없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가 2000<인지신경과학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 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커피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 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1991~1995 4개 도시 6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모
우리 뇌의 장기기억(오랫동안 반복돼 각인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걷기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 1시간씩, 1주일에 3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 상태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 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두 배로 증가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건망증과 초기 치매 구분법


언어 장애

건망증: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했거나 말을 못할 때가 있다.

초기 치매: 단어가 기억나지 않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말한다.


기억력 장애

건망증: 갑자기 친한 친구의 이름이나 자기집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초기 치매: 자기가 누구인지 잊거나 식사를 하고도 잊고 다시 상을 차린다.


작업능력 저하

건망증: 방금 사온 식재료를 어디에 뒀는지 몰라 요리에 쓰지 못한다.

초기 치매: 늘 하던 음식 만드는 순서를 잊어버려서 요리를 하지 못한다.

지남력 장애

건망증: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인지 잊을 때가 많다 / 집으로 가는 길을 못 찾거나 매일 다니던 전철역에서 출구를 기억하지 못한다 / 물건에 대한 기억 지갑이나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애를 먹는다.

초기 치매: 냉장고 속에 무선전화기를 넣어두는 등 물건을 엉뚱한 곳에 놓는 경우가 많다. /
기분과 행동의 변화 감성적으로 될 때가 많다. / 감정이나 행동변화가 급격하다.


<참고자료>

<헬스조선> 2009.12.18 건망증 없애는 6가지 방법

다음카페 cafe.daum.net/muchuk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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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강추 북릿 목록

분류없음 2012.06.25 11:46 posted by book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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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강추 북릿 목록

분류없음 2012.06.22 13:59 posted by book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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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강추 북릿 목록

HOT 북릿/Update 북릿 2012.06.21 15:29 posted by book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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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임원은기업의 별로 불린다. 군대에서을 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의 임원이 되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거기에 1억원 이상의 연봉은 물론 개인 사무실, 차량, 개인 비서, 각종 회원권과 유지비 등 엄청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원이 되는 것은 모든 샐러리맨들의 꿈이다. 그러나 평범한 대졸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임원이 되려면 최소한 20년 이상을 바라보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직급별 평균 승진률이 38.8%에 그치는 등 승진 정체가 심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신입사원은 사실상 1000명 중 8, 백분율로는 0.08%에 불과하다고 한다. 바늘구멍보다도 더 좁은 승진의 문을 뚫고 임원이 된 사람들, 그들은 나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타인과 차별화된 전문성과 업적

 

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임원 승진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건설 회사인 경남기업의 김호영 사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외 건설 분야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00년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 발생 이후 회사 구조조정본부 IR팀장을 맡아 국내외 신인도 제고에 기여해 국내 신용등급 상향 및 해외 신규 공사 참여 자격을 확보하는 등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경남기업 해외총괄사장으로 영입됐고, 구원투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전무 역시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원이 된 경우이다.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D램에 이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왔는데,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승승장구를 해왔던 데에는 김기남 전무가 이끄는 연구팀의 공이 컸다. 기라성 같은 CEO와 임원, 그리고 박사들이 즐비한 삼성전자이지만, 연구개발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 임원을 꼽으라면 김 전무가 첫손에 꼽힐 정도다. 상당수 연구원들이 초기에는 연구소에 몸담다가 이후 관리직으로 경로를 바꾸는 데 비해, 김 전무는 연구개발에서만 전문성을 쌓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근무를 시작해 97년에 이사로 승진했지만, 이후로도 계속 연구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삼성전자 입사 후 김 전무의 25년 반도체 인생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와 늘 함께한 셈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만큼, 후배와 부하직원들에게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공부다. ‘열심히, 빨리, 잘해라가 김 전무가 강조하는 자질이다. 전문가로서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의 지식과 업무능력은 물론, 외국어 실력과 같은 관련 지식 또한 닦아야 한다는 것이 김전무의 지론이다. 전문성을 가진 인재는 회사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가져다 주기 마련이다. 전문성과 그에 따른 업적은 회사에서 그 사람의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며, 세상과 소통하게 하는데 아주 주요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폭넓은 대인관계

 

대기업 인사에서 새롭게 임원이 된 50명의 신임 임원을 대상으로 임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더니 무려 30명이원만한 대인관계를 임원 되기 10계명의 첫 번째 계명으로 꼽았다. 여기서 원만한 대인관계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조직 상하간, 계층간 관계 모두가 포함된다. 임원에게는 회사 경영진과 조직원 사이의 중간자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시킬 수 있는 이해조정 능력도 필수이고, 관계부서와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 역시 중요하다.


김종욱 우림건설 문화홍보실 상무가 바로 폭넓은 인간관계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이다. 김 상무는 자신이 중견 건설사의 홍보실장, 이사를 거쳐 상무로까지 승진할 수 있던 비결이 바로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만큼 그 스스로도 자신의 폭넓고 돈독한 인간관계가 사회 생활에서 최고의 장점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무조건 아는 사람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사람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사람들을 얼마나 깊이알고 있느냐이다. 한 사람 한 사람 만날 때마다 사무적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진실한 태도로 대하면 관계가 지속되면서 절로 관계가 깊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애경사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면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서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면 올바르게 짚어줄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내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먼저 도움을 요청해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들이 좋은 인간관계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임원 자리에 올라가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줄 든든한 지원군들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의사소통 능력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은 회사를 이끌어 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포춘> 500대 기업의 고위 임원들 중 97.7%가 자신의 성공에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 것이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의사소통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없게 된 것이다. 실제 어느 상장기업의 새 대표이사로 영입된 L 사장은 회사의 환율 대응 미비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는데, 초기에 재무 담당자와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환율에 대해 대처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는데, “아직 괜찮다는 담당자의 말을 믿고 시간을 보내다 손을 댈 수 없는 상황까지 가 버린 것이다.


이에 반해 전병서 대우증권 IB영업본부장은 논리적인 사고와 언변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펀드매니저들로부터도 최고라고 인정받는 애널리스트다. 그는 실제로 업계에서 논리 개발에 있어서 최고의 능력을 가진 애널리스트로 평가 받기도 했다. 쉬운 표현을 사용해서 자신의 논리를 펼치며 상대방을 설득하는 언변은 전 상무의 무기였다. 사실 말 한마디에 수백억 원이 왔다 갔다 하는 증권업계에서 펀드매니저들이 납득할 만한 논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애널리스트는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전 상무는 자신만의 논리개발 노하우도 만들었다. 기업을 설명하는 데 있어 해당 종목을 사야 하는 이유 3개와 팔아야 하는 이유 3개를 우선 적은 뒤, 다시 3개씩 부수적인 근거들을 확장해내는 방식이다. 물론 이러한 논리적 사고를 위해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 즉, 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전략, 기획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한 사람들이 임원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바로 그들이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언변을 갖췄기 때문이다. 어차피 임원 대상이 되는 인재들의 능력은 다 비슷하다고 봐야 한다. 차이는 그 능력을 어떻게 밖으로 표출시켜 내느냐다.

 

열정

 

사원에서 시작해 임원으로 승진한 사람들은 업무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은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적극적인 일 처리로 이어진다. 이석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는열정이 있으면 조직과 관계없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적극적 자세가 나온다고 말했다.


수십 년 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이옥섭 기술연구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열정의 표본이다. 그는 1976년 태평양에 처음 입사했을 때, 화장품이 생각했던 만큼 좋은 성분으로만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스킨케어 처방전을 봤는데 방부제와 계면활성제가 엄청나게 들어가더군요. 자연스레 이런 성분을 줄일 수는 없을까 하는 데 생각이 미쳤지요.”


그는 업무를 마친 후 두 성분을 줄일 수 있는 실험에 몰두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앉는 일이었지만 의미 있는일이라 여겼기 때문에 그는 늘 밤 10시까지 회사에 남아 실험을 계속했다. 그렇게 3년여 동안 실험을 거듭한 끝에 이 소장은 마침내 방부제와 계면활성제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고, 급기야 일개 연구원에서 주목 받는 신입사원으로 떠올랐다. 또한 천연재료를 사용한 한방화장품인 설화수를 개발하면서는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며 재료를 찾았다. 거문도 수선화 향이 좋다면 한걸음에 거문도로 달려가고, 제주도 한란 향이 좋다는 얘기에는 또 제주도까지 날아갔다. 선운사 뒤 야생녹차 성분은 재배녹차 성분과 뭐가 다른지를 알아내기 위해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고, 여수 오동도 동백과 제주도 동백이 뭐가 다른지를 찾아내기 위해 또 꼬박 며칠 낮밤을 보내는가 하면, 인삼을 원료화하기 위해 전국의 인삼밭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이 같은 열정의 결과물인 설화수는 연 매출액 3000억원이 넘는 초히트 상품이 됐다.

 

리더십

 

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일까?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직원들과 합심하여 추진력 있게 끌고 나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한 가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정일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역시 리더십이 뛰어난 대표적인 임원이다. 그는터미널 백화점으로 불리던 신세계 강남점을한국의 대표 명품 백화점으로 끌어올리면서 정일채식 리더십을 만방에 과시한 인물이다. 그는 강남점장이 되자마자 “3개월 안에 매장 확장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라는 과제를 부여 받았다. 무조건 이 기간 동안 일을 마치겠다고 결심한 정 점장은 자신이 늘 해오던 대로 솔선수범하기 시작했다. “무작정 솔선수범한 것은 아닙니다. 솔선수범 이전에 현재 강남점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신세계 경영진은 강남점에 무얼 기대하고 있는지에 대해 전 직원에 소상하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각 부서가 무슨 일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낼 필요가 있는지 명확하게 규정해줬지요.”


덕분에 신세계 강남점은 전 직원이 힘을 합쳐 공사기간을 맞췄을 뿐 아니라, 재개장 이후로는 매달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업계 5위 수준이던 강남점의 매출은 2위까지 뛰어올랐다. 기업에서 대부분의 성과는 팀 단위로 집계된다. 혼자서 아무리 뛰어난 성과를 낸다 해도 팀 전체 성과가 미미하면 개인의 성과는 묻혀지기 마련이다. 반면 자신의 성과는 미미하더라도 팀 성과가 좋으면, 팀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 능력을 널리 알릴 수 있다. 결국 팀원들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리더십의 근간인 것이다. 이에 대해 이종보 한화종합화학 상무보는내가 가진 지식을 전수해주면 후배가 내 경쟁자가 된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아주 좁은 시각일 뿐이라며인재를 육성해 자신의 일을 맡기고, 자신은 좀 더 상위 업무를 진행하는 게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임원은임시 직원의 줄임말이라는 말이 있다. 임원이 되기는 어렵지만 임원이 되고 난 후 자리를 보전하는 것은 더 어렵다. 온갖 노력 끝에 임원이 되었다 해도, 실적이 받쳐 주지 않으면 언제 회사에서 밀려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별인 임원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 샐러리맨은 없을 것이다. 평사원 출신으로서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해 실력은 기본이다. 거기에 조직문화에 맞는 품성과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운까지도 따라줘야 한다.

 

<참고자료>

<매너스닷컴> 자유게시판 상사에게 찍히는나쁜 습관’’

티스토리 블로그 <정철상의 커리어 노트> ‘평사원으로 입사해 전문경영인이 된 한 직장인의 3가지 성공전략

<매일경제> ‘나는 어떻게 임원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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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

중국 송나라의 구영수가 이야기한, 글을 쓰기 위한 세가지 조건이다. 현대에 와서 블로그와 SNS 인터넷을 통해 자신을 글로 표현할 있는 통로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나은 글쓰기의 필요성을 느낀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있을까? 포인트 글쓰기를 통해 쉽고 맛깔나는 글쓰기를 배워보자.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 씨에 따르면, 쓰고자 하는 내용의 포인트만 알면 글쓰기가 쉬워진다. 이른바 포인트 라이팅이라는 방법인데, 글을 쓰려는 대상에서 포인트를 잡고 P-O-I-N-T라는 순서에 따라 글을 쓰는 것이다. , P-포인트를 파악한다. 글을 쓰고자 하는 대상에서 발견한 특이한 , 주제를 가리키는 혹은 주제와 연결되는 모티브가 무엇인가, 새로운 , 관점 혹은 초점을 먼저 파악한다. O-글의 아웃라인을 짠다. I-배경 정보를 넣는다. N-뉴스, T-생각, 느낌, 의견을 글에 포함시킨다

 


글쓰기 연습

 

1. 요약하기


 글을 쓰려면 우선 요약을 해야 한다. ‘요약하기 줄거리 쓰기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초석을 닦는 과정이다. 좋은 요약을 위해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최대한 원본과 차이 없이 서술해야 한다. 동시에 요약은 단순히 글을 압축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약은 나만의 언어로 재창조 있다.


글을 요약하는 것은 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첫째는 필요한 정보를 글로부터 골라내는 , 둘째는 선택한 정보를 배열하기 , 쓰는 일이다. 좋은 요약을 위한 훈련으론 머릿속으로 정리한 정리한 내용을 입으로 말하며 요약하는 것과 원문을 계속 줄이고 줄여 결국 문장으로까지 줄이는 것 등이 있다.

 

2. 마구쓰기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마구쓰기 해보자. 무작정 머리 속에 생각나는 것들을 모두 적어보는 것이다. 이것은 전문작가가 되려는 사람들도 많이 하는 훈련이다. 마구쓰기를 하면 무의식에 잠겨있던 기억과 생각들이 전혀 예기치 못하게 튀어나와서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된다. 마구쓰기엔 가지 원칙이 있는데 무조건 단문으로 쓰고, 한번 시작하면 일정시간 동안 멈추지 말고 계속 쓰며, 맞춤법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주제를 정하고 쓰면 더욱 좋다.

 

3. 묘사의 단계적 연습


눈에 보이는 사물을 설명하는 것을 묘사라고 한다. 묘사 연습은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데 먼저 정물 묘사, 다음으로 풍경묘사, 대화 혹은 미디어 영상을 묘사해보도록 한다. 어떤 글이든 설명만 가득하면 재미가 없다. 설명한 내용에 의미를 부여해 독자들로 하여금 설명에서 재미를 발견할 있게 하라.

 

4. 글쓰기


유명 호러 작가 스티븐 호킹의 말처럼 글은 자신에게 이야기 하듯”, 스토리텔링하는 기분으로 쓴다. 글을 쓸 땐 화제, 정보, 감동, 논란 범주로 나누어 쓰도록 하며, 모든 글에선 첫 문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기억하자. 대입 논술에서도 문장에서 심사위원을 사로잡지 못하면 글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첫 문장에 올인(All-in)하라.


글의 엔딩은 지금까지 글에 의미를 부여하고 포괄적으로 규정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반전을 통해 독자의 허를 찌르고, 이미 내용에 뜻을 더 멋지게 포장하는 것도 엔딩의 역할이다. 글의 핵심 키워드를 결말에 넣어주면 엔딩에서 글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쓰기의 법칙 

 

1. 중복 불가의 법칙

 

‘~ 남용하지 말라 - 중복하지 않기 위해 다른 단어를 찾고 문장을 바꾸는 과정에서 글쓰기가 향상된다.

 

접속사 ‘~, ~ 자주 쓰지 말라 - 속담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보고 뽕도 따고 바뀌어도 내용 이해에 전혀 손색이 없다. ‘ 적절히 사용하되 남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의존명사인 마찬가지로, ‘ 같은 대상이나 종류가 있을 사용된다. 그러므로 필요한 단어이기는 하나 단락에 두번 이상 들어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주어를 반복해서 쓰지 말라 - 주어가 문장에 한번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한다. 주어가 빠져도 문장이 이상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살펴보도록 한다.

 

단어와 문장의 중복을 피하라 - 단어나 문장의 중복은 글을 지루하게 한다. 비슷한 단어나 문장 역시 중복에 해당하므로 최대한 줄이도록 하라.

 

똑같은 어미는 변화를 주라 - 표현을 다양하게 함으로써 글을 맛깔스럽게 만들 있다. 예를 들면,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옮길 때에는 ‘~라고 말했다 어미가 많이 나오는데 두 번 이상 나오면 중복에 해당한다. 이럴 경우 말을 전했다/말문을 열었다/입을 뗐다/설명했다/부연했다/더했다 다양한 동사를 바꾸어 쓰면 읽는 사람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2. 금지의 법칙

 

과잉 수식과 수사를 금지한다 - 문장에 두 개 이상의 수식어는 넣지 않는다. 특히 과도한 수사법 사용은 짙은 화장처럼 오히려 어색하게 만들 뿐이다.

 

문장에 이중 주어 사용을 금한다 - 문장에 개의 주어쓰기를 습관화하자. 문장에 두 개 주어는 어법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읽는 이를 혼란스럽게 한다.

 

자신 없는 표현을 줄여라 - ‘~ 한다’ ‘~ 같다 가능한 글에 쓰지 말아야 표현들이다.

 

생뚱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지 말라 - 독자를 배려해서 글을 쓰도록 한다. 읽는 이가 알지 못할 것같은 내용이나 단어는 친절히 설명을 덧붙인다.

 

3. 축약의 법칙

 

불필요한 말을 없애라. 대표적인 불필요한 표현들은 한자투의 표현, 필요없는 비교, 과잉감정 등이다. 또한 조사를 줄이면 문장이 산뜻해지며, 영어와 달리 우리말은 단수, 복수를 민감하게 구분하지 않으므로 ‘~같은 표현은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4. 단문 쓰기의 법칙

 

문장의 허리를 끊어라 - 글을 다이어트하듯 줄일 있는 데까지 줄여라. 썼는지보다는 축약했는지 더 중요하다. 축약의 첫번째 방법은 문장을 끊어 단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단문으로 글을 부드럽게 잇기 위해서는 적절한 접속사를 활용해야 한다.

 

실전 글쓰기

 

좋은 글은 글을 읽는 독자에 맞춰 글이다. 어린아이에게 쓴다면 쉽게 설명하듯 쓰고, 어른에게 쓴다면 예의를 갖춰 써야 한다. 업무용 글쓰기는 읽는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상대 입장에 서서 상대의 마음을 읽고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서평을 쓴다면 먼저 책의 컨셉이나 용어부터 파악하고 독자가 공감할 있는 내용 위주로 쓴다. 문체부터 등장인물, 표지나 띠지, 서문도 서평의 소재가 있다. 흥미로운 단어선택으로 핵심을 표현하고, 속에 뉴스나 정보거리가 있는지 찾는 것도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한 팁이 될 수 있다.


TV 리뷰를 쓴다면 자신이 프로그램의 성격과 글의 성격을 일치시키는데 가령 드라마 리뷰라면 드라마틱하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라면 웃기게, 시사 프로그램이라면 정확하게 쓰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라이팅엔 기획목적(why), 현황분석(analysis), 핵심내용(message), 전략방법(how), 기대효과(effect) 다섯가지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참고자료>

http://www.book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4

http://nterway.co.kr/magazine/book_view.asp?idx=178&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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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선 한 조직 내에서의 연애가 금기시 되는 경향이 짙다. 특히 같은 과 커플이나 같은 회사 동료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종의 야릇한 감정은 주위 사람들을 불쾌하게 또는 신경 쓰이게만들기 일쑤다. 실제 직장 상사들이 이른바 '사내 커플'을 반대하는 이유는 사귀다 이별했을 때 닥칠 업무 지장 및 이직, 그리고 그 일련의 과정이 다른 직원들의 심리 상태를 어수선하게 만들기 때문이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 한줌의 내규나 통제로 막을 수 있을 리 만무하다. 하물며 목숨이라도 내놓으라면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선 더더욱 그러할 터. '몰래한 사랑'은 조직에도 피해를 주지 않을뿐더러 몰래하기 때문에 더 애틋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글은 그 방법론에 관한 의견이다.

휴대폰과 메신저에 흔적을 남기지 마라

휴대폰과 메신저는 지극히 개인적인 말들이 오가는 공간이다. 여기서 ''이란 음성이 아닌 문자다. 음성은 녹음하지 않는 이상 내뱉는 순간 사라지지만 문자는 지우지 않으면 거기 그대로 남아 있다. 남아 있는 그것을 연인끼리 보는 건 물론 아무 상관 없다. 문제는 사내 다른 사람이 그것을 보았을 때 생긴다. 오글거리고 끈적대는 그 수많은 사랑 멘트들은 사후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될 것이다. 때문에 둘이 주고 받은 문자는 어디 백업을 시켜 두거나 그 때 그 때 지우는 것이 현명하다.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어서 동료 중 누가 "내 폰 밧데리가 다 돼서 그런데 문자 한 통만 보내자"며 당신 폰을 조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사무실에서 리드미컬하게 둘이서 메신저 타자를 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내 사람들은 좀비가 아니다. 둘은 아무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도 문득 당신의 자리로 말을 걸러 오는 사람이 없다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다. 그 때 채 열기가 식지 않은 사내 연인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신저 창이라도 떠 있으면 적잖이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모든 여()직원을 연인처럼

차별이 전제되는 편애는 사내 커플간 발생시 더욱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사내 연애 중인 사람들은 되도록 모든 직원과 상사에게 똑같이 친절할 필요가 있다. 말 그대로 남녀노소를 불문, 똑같은 애정과 미소로 배려하라. 물론 자연스럽게. 이 상황의 핵심은 당신의 연인과 타인에 대한 감정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공식화하기 위한 것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회사에선 연인 보기를 돌같이 해라.

회사 근처에선 데이트 금지 

회사 근방은 지뢰밭과 같다. 둘을 바라보는 시선의 지뢰밭이요, 둘을 바라본 뒤 오가는 말()들의 지뢰밭인 것이다. 때문에 출퇴근을(우연이라도)함께 한다거나 점심을 단 둘이 먹는다는 것은 일종의 자살 행위, 그야말로 '간 큰' 행동이 된다. 사실 이는 회사 근처에서 더 조심하라는 얘기지, 회사 근처가 아니면 괜찮다는 얘기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가고자 하는 곳은 많은 타인들도 알고 있고 또 가려 하는 곳일 확률이 높다. 가령 주말에 춘천에 가서 배라도 타려 치면 승객들 중 사무실 동료나 상사가 섞여 있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는 것이다. 무슨 공인이나 스타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경계하며 살아야 할 필요가 있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는 기본적으로 더불어 사는 곳이고, 특정 사회 속 조직엔 그곳만의 정서와 룰이 있기 마련이다. 사내커플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대하는 곳에서 굳이 사내 연애를, 그것도 남들 눈치 안보고 하겠다면 둘 중 한 명은 퇴사를 각오해야 할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 사랑도 마음대로 못하는 조금 슬픈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호칭은 그대로

쉽진 않겠지만 회사에선 '~'라는 호칭과 더불어 서로 높임말을 써라. 자신도 모르게 '자기' 내지는 '오빠' 같은 호칭이 튀어나오거나, 무턱대고 데이트 때처럼 반말을 하는 순간 회사는 둘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게 됨을 명심하자. 사내에서 애인을 부르거나 애인과 대화를 하게 될 땐 한 박자 쉬고 대처하자. 언제나 가슴(감정)은 뇌(이성)보다 앞서는 법. 조직의 이성으로 조율하지 않으면 사적인 감정은 언제, 어디서 들통날지 모른다.

커플 관련 품목은 조심

당연한 얘기지만 타 직원들의 레이더에 가장 쉽게,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착되기 마련인 커플 품목은 자제하자. 대표 품목인 커플링은 물론 사복을 입는 회사에선 커플티도 감시(?) 대상일 수 있다. 색깔이나 디자인만 다른 같은 브랜드 품목 역시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충분한 심증을 가진 타인들의 눈에 그것들은 둘이 사내 커플임을 밝혀줄 결정적 물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떨어져 앉아라

님을 곁에 더 가까이 두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 회사에서라고 예외일 리 없다. 물론 그런 감정에 못 이겨 회의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바늘 쫓는 실처럼 행동하면 곤란하다. 공식 석상에선 되도록 연인과 떨어져 앉아라. 멀리서 바라만 보는 애타는 마음은 퇴근 후, 주말에 실컷 보상 받을 테니 회사에선 물리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서로간에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연인 사이를 들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말이다.

연인의 험담에 발끈 말 것

조직에선 으레 뒷담화가 잦은 법이다. 가뜩이나 피곤한 직장 생활 더 피로하게 만들어 주시는 상사부터 눈에 가시 같은 동료 직원까지, '씹을 거리'는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타깃이 당신의 연인이 되었을 땐? 이럴 땐(마음은 아파도)그저 모른 척 연인의 뒷담화에 맞장구를 치거나 슬쩍 좀 더 보태는 식으로 대화에 적극 가담해주는 것이 좋다. 행여나 손에 들고 있던 커피를 떨어뜨린다거나, "누가 그런 소릴 해!"라며 발끈 할 시엔 눈치 빠르고 남 이야기 좋아하는 동료들에게 둘 사이를 털어놓는 셈이니 주의하도록. 만사는 냉정하게 대처하는 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게 돌아가기 마련이다.

커플 인정! 오픈 연애

"
우리가 왜 남 눈치를 봐야 돼?"라고 생각하는 커플은 차라리 공개 연애를 해라. , 연인 사이인 둘 때문에 다른 직원들(특히 싱글들, 중에서도 노총각과 노처녀들)이 위화감을 느끼거나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선 곤란할 것이다. 만일 그런 분위기로 흘러가면 당신의 상사가 둘 사이를 이유로 '면담'을 청하게 될 것이고, 둘은 사내에서 조금씩 고립돼 갈 확률이 높다. 오픈 해서 사내 커플로 지내기 위해선 그러기 전보다 훨씬 철저한 자기 관리, 공사 구분이 요구되므로 둘 사이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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